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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리는 201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벌랜더와 지토를 예고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쓴 벌랜더는 올시즌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으로 활약하며 팀내 최다승을 거뒀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3승 평균자책점 0.74로 활약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토는 올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샌프란시스코와 7년 계약을 맺은 지토는 이후 58승69패 평균자책점 4.4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내며 브루스 보치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이번 선발 대결은 사이영상을 받았던 두 투수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토는 2002년, 벌랜더는 2011년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저스틴 벌랜더(왼쪽)-배리 지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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