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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주사 맞기가 두려워 몸을 눕히지 않고 벽에 기대어 저항하던 중국의 아기가 스타덤에 올랐다.
중국 랴오닝(遙寧) 현지의 7개월된 아기 샤오자오가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귀엽다는 반응을 얻어내면서 인터넷에서 꼬마 스타로 떠올랐다고 랴오닝위성 등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 샤오자오는 최근 부모 동반 하에 지역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로 돼있었으나 주사를 맞기가 싫어 벽 구석에 놀란 듯 선 채로 낯설어하며 저항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조금 뒤 간호사에 의해 안겨진 아기는 곧 자리에 눕혀졌고 따금한 주사 한 대를 맞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기 사진은 샤오자오의 부모가 중국 마이크로블로그 웨이보 등으로 이야기거리 삼아 사진을 올렸다가 인터넷에 대거 전파됐고 호응을 불러오면서 방송국에서 화제로 다루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아기 이야기를 보도한 뉴스페이지 댓글란에는 "아기가 너무 귀엽다" "나도 어렸을 때 주사 맞는 게 두려웠는데" "아기가 5살 이전엔 귀여운데 그뒤론 말을 잘 듣지 않더라" 등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거나 이미 한 네티즌들이 다양한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전의 샤오자오. 랴오닝위성 보도 사진]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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