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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배우 김희라의 아내가 11년간의 별거 이유를 밝혔다.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 씨는 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김희라가 나와 이혼을 원했던 것은 다른 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수연 씨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 김희라가 어느날 일방적으로 나에게 다음날 떠나는 미국행 비행기표를 줬다. 나에게 미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밥을 하라고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을 계속 오갔지만 11년동안 한 번도 나를 만나주지 않아서 11년간 별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라는 "생활고 때문에 이혼을 하자고 했다"고 말했고 아내 김수연 씨는 "그게 아니라 남편 곁에 다른 여자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멀리 떨어져 있을 테니 이혼은 하지말자고 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친정엄마도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 어렸을 때는 엄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막상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하니 남편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갑자기 남편과의 연락이 끊어졌다. 수소문해서 남편 소식을 들었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졌다고 했다. 그 말에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더니 다른 여자가 남편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MC들이 "어떻게 지금은 함께 있냐"고 묻자 그는 "다른 여자들이 다 떠났다. 나까지 떠나면 김희라 옆에는 누가 남느냐"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1년간의 별거 이유를 밝힌 김희라와 아내 김수진 씨.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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