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서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린 분요드코르와의 2012 AFC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3-1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인해 오는 31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서 한골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 경기지만 승리로 돌아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운동장에서 결과로 나타났다. 홈에서 잘 준비해서 결승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골차 승리에 대해선 "점수는 어찌될지모르는 거다. 공격적인 축구로 원정에서 승리해 홈에서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호곤 감독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틀림없이 분요드코르가 홈에서 공격적으로 나왔다. 울산도 거기에 맞서서 공격 축구를 해야 기회를 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전반에는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이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에 되살아난 것이 우리의 승리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도 함께 전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 사진 = 울산현대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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