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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슈퍼스타K4' TOP7이 자신들을 웃고 울렸던 심사평을 꼽았다.
CJ E&M은 25일 오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TOP7이 직접 뽑은 기억에 남는 심사평을 공개했다.
먼저 홍대광은 심사위원 윤건에게 받은 심사평을 가장 기분 좋은 심사평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윤건에게 "김광석의 느낌을 받았다"는 호평을 들었다. 홍대광은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김광석 선배님인데 이런 평가를 받아 날아갈 듯 기뻤다"고 밝혔다.
유승우와 그룹 허니지는 심사위원 싸이의 평가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첫 생방송 무대에서 싸이가 "보석을 발견했다"고 한 말을, 허니지는 "최고의 만남입니다. 오래 전부터 같이 해왔던 팀 같습니다"라는 말을 가장 기분 좋은 평가로 꼽았다.
김정환과 로이킴은 심사위원 이승철의 심사평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김정환은 이승철의 "정환 씨 우승하면 어떻게 해요?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야 되나"라는 심사평을, 로이킴은 "로이킴, 쌈닭이었구나"라는 심사평이 듣기 좋았다고 밝혔다.
밴드 딕펑스는 심사위원 윤미래의 심사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딕펑스는 두 번째 생방송에서 윤미래로부터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 이상을 보여준 것 같아 감사하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정준영 역시 윤미래의 심사평을 떠올렸다. 정준영은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윤미래 심사위원이 '와일드 카드'라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줘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독한 심사평에 대해서는 이승철이 많이 선택됐다. 로이킴은 '슈스케4'에 참가하기 위해 휴학계를 낸 자신에게 "휴학은 왜 했어"라고 한 이승철의 말이 가슴을 찔렀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두 번째 생방송에서 '무리수'라고 자신의 무대를 평한 이승철에 대해 "상처 받았다기보다는 인정했다"며 지적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슈스케4' 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윤건, 싸이(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슈스케4' 참가자들.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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