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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황신혜가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황신혜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 녹화에서 외모 때문에 꿈이 무너져버린 후보자들의 이야기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황신혜를 울린 사연의 주인공들은 한쪽 턱이 유난히 발달해 비뚤어진 얼굴을 가진 '볼거리녀' 신나나 씨(25)와 얼굴 한쪽을 거대한 점이 덮어버린 '거대점녀' 노현명 씨(20)다.
'볼거리녀' 신나나 씨는 비뚤어진 얼굴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인 승무원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아왔고 어머니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좌절감을 맛봤다고 밝혔다.
'거대점녀' 노현명 씨는 선천성 거대 모반증으로 얼굴의 한쪽 면과 눈 속까지 점으로 덮여있는 두 얼굴의 여성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는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어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황신혜는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밝고 씩씩한 모습에 감동받았다. 한창 외모에 신경 쓰고 꾸밀 나이인데 딸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가슴이 아프지만 굉장히 대견하다"며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
황신혜를 울린 가슴 아픈 도전자들의 사연이 담긴 '렛미인2'는 25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황신혜. 사진 = 스토리온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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