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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제훈(28)이 선임인 배우 김동욱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에 위치한 신연무역에서 취재진, 약 60여 명의 팬들과 만나 군입대 소감 등을 전하는 짧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그는 지난 8월 훈련소에 입소, 자신이 복무하게 될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중인 배우 김동욱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제훈은 "(김동욱이) 선배님인데 학교 선배님이기도 하고 형"이라며 "먼저 입대를 했는데 뒤따라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또 군입대 하루 전인 24일 "스케줄을 소화하고 가족들과 있었다"며 "다른 분들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통화를 했다. 김수로 선배님, 신하균 선배님, 감독님들과 연락을 했다"고 입대 전날 풍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훈은 논산훈련소에 입소 후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지난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제훈은 지난해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주목받으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영평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등 굵직한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올해 상반기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흥행한 영화 '건축학개론'로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훈련소에 입소한 이제훈은 군복무 기간 중 영화 '나의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과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가디언즈'를 통해 스크린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훈련소에 입소하는 이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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