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만루포' 최형우, KS 2차전 MVP 영예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쐐기 만루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가 한국시리즈 2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쐐기 만루포를 터뜨리며 8-3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형우의 만루 홈런은 한국시리즈 역대 3번째이자 포스트시즌 11번째 기록이다. 특히 1982년 한국시리즈 6차전과 2001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만루 홈런의 희생양이 됐던 삼성은 최형우의 한방으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한풀이를 하게 됐다.

데일리 MVP에 선정된 최형우는 상금 1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까지 부상으로 얻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은 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한국시리즈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된 최형우.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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