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 농심 라면 회수 지시

日, 농심 라면 일본에 수입한 30여 개 업체에 회수 지시

일본도 농심 라면의 회수에 들어갔다.

식품업체 '농심'의 일부 라면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한국에서 해당 제품의 회수 작업이 이뤄졌고, 일본 후생노동성도 26일, 농심라면을 일본에 수입한 8개 지역 총 30여 업체에 문제의 제품을 자체적으로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후생노동성은 "먹어도 건강에 영향은 없는 수준이지만, 한국의 대응에 맞춰 회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제품은 '농심' 등 4개 회사 9개 제품이다. 발암성 물질 벤조피렌이 포함된 가쓰오부시를 분말스프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농심 '신라면'은 이번 회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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