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사전투표율 급증…홍대광·딕펑스 1,2위 '반전'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가 3번째 생방송 무대를 마친 이후 사전 인터넷 투표율이 폭증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다음 본선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TOP6에 대한 사전 인터넷 투표량은 총 15만8178건을 기록 중이다.

2주전 TOP9에 대한 총투표량이 25만4250건, 지난 주 TOP7에 대한 총투표량이 26만7995건이었음을 감안하면 방송이 끝나고 오픈한 지 24시간도 안 된 시점에 투표율이 폭증하고 있다. '슈스케4'의 사전 인터넷 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오후 2시 현재 1위는 23%의 지지율로 홍대광이, 2위는 19%로 딕펑스가 차지한 것도 예상밖의 결과다. 2주 연속 사전투표 결과 1위를 달렸던 유승우는 17%의 지지율로 3위로 내려앉았다. 김정환과 로이킴, 정준영은 모두 14%대의 점유율에서 4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생방송 무대의 질이 인터넷 투표의 초반 판세를 좌우하고, 인터넷 투표의 판세가 음원에 대한 반응으로 이어진다고 봤을 때, 홍대광과 딕펑스의 음원이 다음 주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TOP7이 선보인 공연곡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 엠넷닷컴,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엠넷 측은 "지난 생방송 3라운드 생방송 문자투표수가 약 73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생방송 3회차 문자투표수인 42만여건을 훨씬 상회하는 숫자다.

'슈스케4'는 26일 방송된 3R에서 3인조 허니지가 심사위원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문자투표에서 밀려 탈락됐다. 탈락위기를 맞았던 딕펑스는 심사위원의 슈퍼세이브제도에 의해 기사회생했다.

['슈스케4' 사전투표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는 홍대광.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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