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광주 최만희 감독이 강등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광주는 27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서 2-3으로 졌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인해 강등권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최만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인천의 무패행진을 저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아쉽게 2% 부족했다. 경기를 잘했지만 불필요한 실책으로 실점까지 이어졌다"며 "감독으로서 답답하다. 인천이나 우리나 경직되지 않고 두팀모두 경쟁력있는 경기를 한 것에 대해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은 강등되지 말아야 한다. 오늘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시 돌아가서 다음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선 "경험있는 팀의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차이"라며 "좋은 찬스가 있었을때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에 있어 경험부족으로 우리 선수들이 어려워한 것 같다. 그런 것들이 활성화되면 더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광주가 인천전 패배로 인해 강등권인 15위로 하락한 가운데 최만희 감독은 "우리는 강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경기 한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해야 한다. 압박감을 느끼면 경직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직되지 말아야 한다"며 "강등에 대한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광주 최만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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