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전북 원정서 무승부를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은 2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서 전북과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에 에스쿠데로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전북 이동국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이로써 서울은 24승8무5패(승점80점)를 기록하며 2위 전북(승점 73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이흥실 감독의 전북은 최전방에 이동국을 내세웠다. 2선에선 에닝요, 레오나르도, 드로겟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중원에선 김정우, 김상식을 발을 맞췄다. 수비는 정훈, 윌킨슨, 임유환, 전광환이 맡았다. 골문은 최은성 골키퍼가 지켰다.
최용수 감독의 서울은 데얀이 원톱에 섰다. 측면에는 몰리나, 에스쿠데로가 포진했다. 중원은 하대성, 고명진, 한태유가 배치됐다. 수비에선 고요한, 김동우, 김주영, 아디가 호흡을 맞췄다. 김용대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서울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에스쿠데로가 측면을 휘저으며 전북 수비를 공략했다. 에스쿠데로는 전반 5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돌파를 통해 여러 차례 코너킥을 얻어냈다. 이에 맞선 전북은 드로겟, 에닝요, 레오나르도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모두 벗어났다.
팽팽했던 흐름을 깬 쪽은 서울이었다. 전반 25분 몰리나가 코너킥을 올렸고 이것이 데얀의 머리를 거쳐 김동우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다. 이를 최은성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에스쿠데로가 재차 밀어 넣으며 전북 골망을 갈랐다.
한 방을 얻어맞은 전북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 슈팅이 부정확했다. 레오나르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드로겟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전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전북은 후반 7분 김상식을 빼고 마철준을 투입했다. 정훈이 미드필더로 올라갔고 마철준이 왼쪽 수비를 맡았다.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13분 동점골을 넣었다. 드로겟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다이빙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서울 수비가 쇄도하던 이동국을 완전히 놓쳤다.
이후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은 후반 21분 레오나르도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빗맞으며 무산됐다. 서울도 후반 28분 에스쿠데로의 슈팅이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에닝요 대신 이승현을 내보냈고, 서울은 에스쿠데로를 빼고 김치우를 투입했다.
후반전 종반에는 전북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서 이승현의 헤딩이 골문 앞에 있던 서울 수비 맞고 나왔고, 이어진 윌킨스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직전에는 이동국의 발리 슈팅이 김용대 골키퍼의 손끝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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