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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13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경기 종료직전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넣었지만 애매한 판정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14분 첫 골이 나왔다. 엔리케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받아 슈팅을 날렸다. 볼은 에버튼 수비수 베인스의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리버풀은 전반 20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수아레스였다. 프리킥 상황서 제라드가 올린 롱볼을 수아레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버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에버튼은 전반 22분 오스만이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펠라이니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네이스미스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리버풀은 수아레스, 스텔링이 공격을 주도했고 에버튼은 베인스가 포진한 좌측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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