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우린 5년 전부터 4등 후보"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5년 전부터 4등 후보였지만 우승은 계속하고 있다. 4~5위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지만, 평가대로 되지는 않는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신치용 감독의 말이다.

신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몇 년간 우승을 했기 때문에 견제도 많고 어려움도 많을 것 같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변함없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까지 국내 무대를 지배했던 외국인 공격수 가빈 슈미트가 빠져 전력이 우승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5년 전부터 4등 후보였지만 우승은 계속하고 있다. (일부에서)4~5위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지만, 평가대로 되지는 않는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 감독은 올해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우승에 근접한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LIG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소문이 났더라"며 LIG손해보험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신 감독 외에도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KEPCO 신춘삼 감독이 수원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LIG손해보험을 우승할 팀으로 꼽았다.

[신치용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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