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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사 ‘명필름’이 파주출판도시에 영화학교를 설립한다.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와 이은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명필름 영화학교(Myung Film Institute)는 오는 2015년 2월 개강을 목표로, 2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운영될 계획이다. 극영화 연출, 다큐멘터리 연출, 제작, 연기, 미술,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전공분야로 나눠 해마다 총 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 후 첫 1년은 4쿼터의 정규 수업과 워크샵을 통해 졸업 작품을 준비하게 되며, 나머지 1년은 졸업 작품의 실질적인 제작 및 완성을 위한 과정으로 이뤄진다. 교수진은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과 명망을 갖춘 영화인들로 구성된다.
명필름 영화학교는 경기도 파주소재 파주 출판도시 내 2단계 개발부지에 위치하며 현재 건축가 승효상 씨가 학교 건물 및 시설 건축 설계 중에 있다. 내년 2월 착공해 오는 2014년 상반기에 시설을 완비하고 같은 해 하반기 1기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비는 물론 기숙사를 포함한 숙식과 졸업 작품 제작비용까지 전액 무상으로 운영된다. 영화학교는 지난 2012년 5월 30일 설립된 명필름 문화재단에서 직접 운영한다. 재단 이사장을 맡은 명필름 이은 대표는 “의식과 재능 있는 영화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한국영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명필름 문화재단은 명필름 영화학교를 필두로 명필름 미술관과 2013년 3월 오픈 예정인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주 촬영지 카페 서연의 집 등을 운영하며 이를 위해 명필름과 심재명, 이은 두 대표가 2013년 약 30억 상당의 사재를 명필름 문화재단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필름은 지난 1995년 창립된 이후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33편의 영화를 제공 및 제작한 영화사다.
[심재명 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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