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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강호동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첫 녹화를 가졌다.
강호동은 29일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강호동의 복귀는 지난 9월 세금 과소 납부 문제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후 약 1년만이다.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타킹' 녹화에서 강호동은 서투른 연주솜씨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으로는 오랜 공백기를 가진 만큼 시종일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은 SBS 제작진을 통해 "'스타킹'은 시청자의 땀과 노력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시청자와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이 순간을 소망했다"며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은 녹화 중 방청석으로 다가가 "그동안 안녕하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일 입대를 앞둔 이특도 강호동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스타킹' 녹화장을 방문했고, 박준규, 광희 등 패널들도 강호동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강호동은 이날 본격적인 녹화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무대에서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그리웠습니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마음 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며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강남스타일'의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이 첫 출연자로 나왔다. 이날 진행된 강호동의 '스타킹' 녹화분은 내달 1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타킹' 첫 녹화현장 강호동.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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