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이정신, '넝굴당' 강민혁과 도플갱어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이정신이 멤버 강민혁에 완벽 빙의됐다.

이정신은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차세광(강민혁)이 했던 "도저히 안되겠어. 세광씨, 우리 헤어지자" "그럼 작별의 키스라도 해줘"의 대사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중 연기자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이정신은 이날 자신의 연기 연습 대사로 차세광의 대사를 선택해 연기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신의 깨알 같은 강민혁 연기는 눈치 빠른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줬다.

이정신은 드라마를 위해 씨엔블루 데뷔이래 고수했던 긴 헤어스타일을 짧은 머리로 바꾸는 등 이번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강성재 역할과 내가 잘 어울린다고 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이날 방송에서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인 33.3%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넝굴당' 강민혁의 대사로 연기 연습을 해 웃음을 준 이정신.사진 = KBS 2TV '내딸서영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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