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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발표하는 음반마다 19금 판정을 받는 것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배우 지성, 김소연, 이윤지, 유하준, 가수 가인, 쥬얼리 예원, 에이핑크 정은지, 국가대표 출신 해설가 송종국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가인은 “앨범을 발표하면 파격적인 콘셉트 때문에 매번 19금 판정을 받는다”며 “뮤직비디오는 그렇다 치더라도 노래가 19금 판정을 받으면 속상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장 마음이 아팠던 곡은 솔로 앨범 수록곡 ‘Bad Tempre’인데 ‘입안에 혀처럼’이라는 가사 때문에 19금 판정을 받았다. 입안에는 당연히 혀가 있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심의결과였다”고 토로했다.
가인은 “나르샤의 ‘맘마미아’같은 경우는 뮤직비디오 속 농도 짙은 키스신이 19금 판정이 날 줄 알고 심의 신청 시 키스신을 대량 삭제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금 판정을 받았다. 운전하는 눈빛이 야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매번 납득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또 “신곡 ‘피어나’도 19금 판정을 받았는데 억울하게 19금 판정을 받을 바엔 26금으로 가자고 마음먹고 앨범 작업을 했다”며 “19금 판정을 받으면 음란하고 외설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피어나’는 밝은 내용의 사랑 노래다. 아름다운 사랑 얘기도 음란물로 치부되는 현실이 야속했다. 심의는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가수 입장에서는 아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앨범발표마다 19금 판정을 받는 것이 속상하다는 가인.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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