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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 출연 중인 배우 김정현이 아내 김유주의 내조에 감사를 표했다.
김정현은 최근 '내사랑 나비부인' 촬영 중 지난 2009년 자신과 결혼한 리포터 출신 아내 김유주 씨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정현은 "아내는 드라마 속 내 연기와 캐릭터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며 "내가 고민해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존중해 줄 뿐만 아니라 자칫 말 한마디로 혼선이 생길까봐 일부러 그랬던 것이다. 정말 아내의 사려깊은 마음씨가 느껴져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최근 극중 맞선장면이 나왔는데, 아내가 수연 씨를 가르키며 '나와 저분 중 누가 더 예뻐?'라고 묻더라"며 "난 주저없이 '수연 씨도 예쁘긴 한데 여보가 더 예뻐'라고 대답해줬다. 결혼하고 나니까 내 아내가 제일 아름답더라"며 웃어보였다.
김정현은 또 "앞으로도 드라마에서 내 상대가 될 여배우분들이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며 "특히 극중 내 파트너가 될 수연씨의 결혼을 정말 축하드린다. 더욱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연기자분들과 친가족처럼 편한 가운데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데, 보시는 분들도 그 느낌을 받으실 것"며 "특히 찬기가 남나비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수정과 서서히 만들어 갈 러브스토리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김정현은 극중 모태솔로인 찬기 역을 맡아 한때 자신의 제자였던 영어교사 수정(차수연)과 좌충우돌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방송은 11월 3일 오후 8시 40분.
[김유주 씨(왼쪽)-배우 김정현.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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