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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준상이 기부를 통해 뜻깊은 선행을 베풀었다.
영화 '터치'의 민병훈 감독은 "유준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11월 6일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될 영화 '터치' 나눔 특별 시사회에서 유준상이 불우한 가장(家長) 환자들과 아동 양육 시설 친구들을 돕기 위해 6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려왔다.
유준상은 지난 24일 영화 촬영 중 부상을 입고 현재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로, 가장들이 입원을 해 생계가 곤란한 가족과 아동양육 시설을 위해 60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입양아로 출연하며 아동에 대한 마음이 커졌고, 영화 '터치'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것이 계기가 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입원중인 유준상은 오는 11월 6일 열리는 나눔시사에 불참하며 대신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와 배우 김지영, 민병훈 감독 등이 참석한다.
'터치' 측은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모금과 함께 배우들의 사인이 들어간 소설 및 포스터, 사진 액자, 엽서 등을 자선판매한다.
유준상의 훈훈한 기부 소식으로 눈길을 모으는 영화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기적을 그린 영화다. 내달 8일 개봉.
[배우 유준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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