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구원 투수로 출격을 대기한다.
2연승 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과 탈보트를 제외하고 전원이 대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했던 배영수가 구원 투수로 준비하게 된다.
배영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1로 비로소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등판이었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류 감독은 "오늘 오승환은 빨리 준비할 수 있다"며 오승환이 조기 투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류 감독이 "배영수는 오늘과 내일 중간에서 대기한다"고 말하자 '7차전까지 갈 경우 선발투수가 누가 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배영수나 탈보트가 7차전 선발로 나갈 것 같다. 7차전에 가면 선발의 의미가 크게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배영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