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송은범(28)이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미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송은범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류현진의 미국 진출 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송은범은 류현진의 고교 3년 선배로, 절친한 사이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의 투구 뒤에 나왔던 세리머니에 대해 류현진과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웃던 송은범은 류현진의 빅리그 진출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쾌한 분위기에서 태도를 신중하게 바꿨다.
송은범은 "국내 프로야구 선수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가는데 잘 해야 한국 선수들이 좋게 평가받을 수 있다. 현진이의 책임감이 막중할 것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후배를 향한 진심어린 바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7시즌을 소화해 해외진출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최근 소속팀 한화의 허가를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NC 다이노스의 20인 외 지명에 대비해 류현진을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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