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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패러다임 바꾼 삼성, 도전자 정신 기억하라

시간2012-11-02 08:13:2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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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한국야구 패러다임을 바꿨다.

삼성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2연패를 달성했다. 2005년~2006년에 이어 6년만의 일이다. 한 팀이 통합 2연패를 두 차례 달성하는 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1세기 최강자로 불려도 어색함이 없는 이유다. 삼성은 21세기 들어 가장 많이 우승한 팀으로서, 한국야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럼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과거 홈런과 장타를 뻥뻥 날리는 공격의 팀이었다. 내실은 없었다. 마운드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다. 2004년 선동열이 수석코치를 거쳐 2005년 감독이 되자 팀 컬러를 바꿨다. 팀의 무게 중심을 공격에서 마운드로 이동시켰다. 특히 불펜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기는 경기를 확실히 잡는, 이른바 ‘지키는 야구’ 속에서 역전패를 가장 적게 당하면서 승승장구했다.

삼성은 선 감독이 주창하는 야구 속에서 작금의 불펜 주요 투수들이 성장했다. 오승환, 안지만, 정현욱, 권혁, 권오준은 모두 선 감독의 때가 묻어 있다. 2005년과 2006년. 삼성은 불펜 야구, 지키는 야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한국야구를 평정했다.

삼성은 2007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그렸다. 세대교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였다. 선 감독이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는 사이 국내 야구의 패러다임은 SK와 두산이 가져갔다. 두 팀은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는,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삼성의 장점이었던 불펜을 든든하게 한 뒤 공격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도루는 물론 히트 앤드 런에서 파생되는 수 많은 작전들, 그리고 그를 막기 위한 촘촘한 수비력까지. SK는 2007년~2008년 통합 2연패를 차지했다.

SK와 두산이 주도하던 한국야구 패러다임에 다시 제동을 건 팀이 삼성이다. 삼성은 2009년 1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딛고 2010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준우승은 기존의 SK와 두산 야구를 많이 따라간 것이었다. 선 감독은 기동력과 수비에서 공격성을 더욱 강조했다. 당시 수비 코치로 재직 중이던 류 감독의 공도 컸다.

류 감독은 선 감독이 2010시즌을 끝으로 물러나자 2011년과 2012년 통합 2연패를 이끌었다. 선 감독이 닦아놓은 지키는 야구에, SK와 두산의 기동력 야구를 흡수한 삼성은 야구의 본질이 주는 묘미, 공격성을 더욱 강화했다. 류 감독은 2011년 취임일성으로 “과거 삼성하면 화끈한 공격야구였다. 공격 야구로 팬들을 불러모으겠다”고 했다.

선 감독 시절 삼성이 국내야구 패러다임을 뒤흔들었지만, 일부 팬들은 예전의 화끈한 야구를 그리워했던 게 사실이다. 류 감독은 화끈한 야구를 지향했다. 실속 없는 화끈한 야구가 아니었다. 기존의 불펜, 기동력 야구를 유지한 채 공격력을 덧씌웠다. 2011년엔 팀 컬러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올 시즌 삼성은 완벽하게 공격력의 팀으로 거듭났다. 팀 타율 0.272는 10년만의 1위다. 팀 득점 1위(628), 팀 타점 1위(585), 팀 홈런 3위(89개), 팀 득점권 타율 2위(0.273) 등 팀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세밀한 야구를 더했다. 올 시즌 삼성은 67실책으로 리그최소실책 2위에 올랐다. 실책 개수가 적은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서 보여준 특유의 100% 수비와 견고한 백업-중계 플레이는 수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화려한 공격 야구도 탄탄한 불펜과 수비가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이미 과거에 실패해본 경험이 있다. 류 감독은 “타격이 좋으면 4강은 간다. 하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선 투수력과 수비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07년과 2008년 SK와 두산이 한국야구를 지배했을 때 상대적으로 화끈한 맛이 떨어졌다. 장타력이 떨어지니 어쩔 수 없이 기동력 야구를 강조했다는 말도 들렸다. 삼성은 이를 뛰어넘는 진정한 공격야구를 실현하면서 한국야구 패러다임을 다시 한번 이끌게 됐다. SK와 두산에 내준 주도권을 삼성이 다시 되찾았다.

지금 한국야구를 꽉 잡은 삼성을 넘어설 자는 없다. 그래서 삼성은 여기에 만족해선 안 된다. 진화해야 한다. 2011년 한국 클럽이 사상 첫 우승을 일궈냈던 아시아 시리즈.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2년 아시아시리즈서 2연패를 달성해서 진정한 아시아 최강자로 공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

삼성은 이번 한국시리즈서 불과 몇 년전까지 한국야구의 패러다임을 꽉 잡고 있던 SK를 도전자의 정신으로 철저하게 눌렀다. 이젠 아시아팀을 상대로 한국야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국위선양이고, 한국야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이다. 나아가 2013시즌에도 사상 첫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를 노려야 한다. 충분히 가능하지만, 다른 팀들의 도전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삼성은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해야 한다. 좀 더 수비의 움직임을 다듬고 공격의 화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몇 년 째 정체된 불펜 투수들의 리빌딩도 필요하다. 남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벽을 만들어야 한다. 프로 세계에선 그게 최강자의 숙명이다. 한국야구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선, 나아가서 전 세계에 한국야구의 위용을 또 한번 과시하기 위해선 삼성도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삼성이 SK와 두산을 넘어서려고 애썼던 그 도전자의 정신을 잊어선 안 되는 이유다.

[한국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를 든 삼성 선수들(위), 류중일 감독을 헹가래치는 삼성 선수들(중간), 우승기념 사진을 찍는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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