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기성용의 품격"…리버풀전 활약 극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언론이 제라드(32·리버풀)와의 대결서 승리를 거둔 기성용(23·스완지시티)을 극찬했다.

웨일스 온라인은 2일(이하 한국시각) 기성용이 리버풀전서 품격있는 활약을 펼쳤다며 스완지시티의 중심으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또한 “기성용은 몇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며 공격적인 모습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완지시티는 1일 안필드서 치른 리버풀과의 2012-13시즌 캐피탈 원 컵 16강서 3-1로 승리했다. 스완지시티가 리버풀을 꺾은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그 중심에는 ‘기라드’ 기성용이 있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스완지시티 미드필더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버풀의 중원과 맞서 싸웠다. 안정된 볼 키핑과 정확한 패스, 그리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한편 웨일스 온라인은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는 미추, 파블로와 함께 리버풀전 팀 내 최고 평점이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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