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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로 연극 배우 장민호가 2일 새벽 1시 45분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해부터 폐기흉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1950년 국립극장 전속극단 신협에 입단한 후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계를 이끌었다. 국립극단 단장, 성우협회 이사장, 연극배우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예술상, 보관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금삼의 피' '태' 등 200 여편의 연극에 출연했으며, 1980년대까지 '해빙' '귀향' '잘 돼갑니다'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영화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천년학' 등에 출연했다.
유족은 부인과 1남1녀.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5일 오전 10시 서울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인장으로 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성남 메모리얼파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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