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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 동호가 파격적인 악역을 맡아 화제다.
동호는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에서 천사와 악마 사이를 오가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청소년 성범죄를 다룬 이 영화에서 동호는 잘생긴 외모와 착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어두운 면을 숨기고 있는 조한 역을 맡았다. 자신을 좋아하는 여고생 남보라(은아)를 함정에 몰아넣고도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더 은아를 옥죄며 고통에 빠트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드라마 '로열 패밀리', '홀리랜드' 등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은 동호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어둡고 비밀스러운 조한 역할을 소화해냈다. 그의 과감한 연기변신에 김용한 감독은 "아이돌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대단한 용기를 내 주어서 고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속 동호. 사진=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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