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이승철, 로이킴 ‘서울의 달’에 “요놈 봐라” 극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로이킴이 TOP4 진입에 성공했다.

2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서 TOP6(홍대광,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김정환, 유승우)는 노래 선곡, 무대 연출, 의상 스타일, 보컬 등 공연의 모든 것을 자신의 스타일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마이 스타일’ 미션을 수행했다.

로이킴은 직접 재즈바로 연출한 무대에 올라 자신을 가장 잘 부각 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열창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노래를 들어 보니까 ‘어? 요놈 봐라?’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옷을 입고 있는데 여러 벌의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다. 어수룩하지만 뭔가 준비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무대매너도 많이 늘었다. 가장 멋들어진 건 자신의 목소리를 점점 악기화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음정도 좋았다”며 90점을 줬다.

윤미래는 “로이킴의 무대는 항상 안전만 추구한다. 더 임펙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하며 “조금씩 매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계산적인 것 같다. 하지만 그 계산적인 것 때문에 항상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며 93점을 줬다.

윤건은 “너무 칭찬할만한 무대였다. 로이킴은 생방송 4회 내내 계속 다양한 시도를 하고 소화해내며 이렇게 크고 어려운 무대를 잘 하고 있다. 지금의 경험이 데뷔해서도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로이킴은 나중에 큰 가수가 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길”이라는 극찬과 함께 95점을 줬다.

로이킴은 홍대광, 딕펑스(김재홍, 김태현, 박가람, 김현우), 정준영와 함께 TOP4 진입에 성공했고 김정환과 유승우는 탈락했다.

이날 심사는 인터넷 사전 투표 10%, 심사위원 30%, 문자 투표 60%가 반영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 스페셜 데뷔 무대가 주어진다. 또한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TOP4 진입에 성공한 로이킴. 사진출처 = 엠넷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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