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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슈퍼스타K4' 로이킴이 온라인 투표 첫 1위를 기록했다.
로이킴은 지난 2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네 번째 무대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로이킴의 무대를 두고 극찬했다. 이승철은 "요놈 봐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러 가지의 옷을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이미 준비가 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매 순간 발전하는 로이킴의 무대를 칭찬했다. 윤건도 "너무 칭찬할 만한 무대였다. 재즈 바에 와 있는 느낌을 그대로 표현했다"며 호평했다.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시청자들도 움직인 것일까? 방송이 끝난 직후 시작된 '슈스케4' 온라인 투표에서 로이킴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로이킴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유승우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두 번째 생방송이 끝난 후부터는 다크호스 홍대광이 2위로 올라서며 유승우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세 번째 생방송에서는 홍대광이 1위로 올라섰고 딕펑스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세 번의 투표 기간동안 로이킴은 4위나 5위 등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이번 네 번째 생방송이 끝난 다음 날인 3일 오전 로이킴은 현재 온라인 투표에서 2만여표를 받아 홍대광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물론 온라인 투표는 총 집계의 10%만 차지해 당락을 결정 짓기에는 다소 비중이 낮다. 하지만 이는 전날 생방송 무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때문에 온라인 투표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로이킴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투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로이킴(아래). 사진 = '슈스케4'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엠넷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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