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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해외 진출작 '설국열차'에 출연한 배우 제이미 벨(26)이 동료 배우인 에반 레이첼 우드(25)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일(현지시각) 우드의 대변인은 "제이미 벨과 에반 레이첼 우드가 지난 달 30일 캘리포니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결혼식에는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 친구들만이 초대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제이미 벨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지난 2005년 록그룹 그린 데이(Green Day)의 '웨이크 미 업 웬 셉템버 엔즈(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의 뮤직 비디오에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니셜을 문신으로 새겨넣기도 했다.
한 차례 결별을 겪은 가운데, 2010년에는 우드가 마릴린 맨슨과 약혼하기도 했지만 이내 파혼했고, 지난 해 여름부터 제이미 벨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한편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제이미 벨은 영화 '언더토우', '제인에어' 등에 출연했으며 내년에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로 국내 팬들과 가깝게 만난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인기 TV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서 레즈비언 뱀파이어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에반 레이첼 우드(왼)와 제이미 벨. 사진 = 영화 스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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