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LA 레이커스가 충격의 개막 3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홈 경기에서 95-105로 패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드와이트 하워드는 13득점에 그치고 스티브 내쉬는 왼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클리퍼스에서는 크리스 폴이 18득점 1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자말 크로포드가 21득점을 올려 팀내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까지만 해도 클리퍼스가 52-47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블레이크 그리핀의 레이업슛으로 82-66 16점차로 달아났다. 4쿼터 초반 브라이언트의 분전으로 10점차 이내 진입을 노렸지만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하워드와 내쉬를 영입하며 '판타스틱 4'를 결성,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개막전에서 91-99로 패하고 다음날인 1일 포틀랜드 트레블레이저스전에서도 106-116으로 패해 비상 신호가 켜졌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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