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8-75로 승리했다. KT는 올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리며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LG는 2연패로 주춤하며 KT와 함께 3승 6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KT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조동현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조성민 역시 17점, 서장훈이 14점, 제스퍼 존슨이 13점, 오용준이 11점을 기록했다. 무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해낸 것이다.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잠잠했다.
경기 초반은 시소게임이었다. KT는 서장훈의 골밑 플레이와 김현수의 3점포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도 양우섭의 3점포로 응수하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막판엔 KT 조성민과 LG 클라크가 득점을 이끌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KT는 후반 들어 주도권을 가져왔다. 조동현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작렬했고, 존슨도 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LG는 클라크가 꾸준히 골밑에서 득점을 시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KT는 경기 막판 조성민, 서장훈, 존슨, 조동현 등이 연속 득점을 이끌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KT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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