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3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6차전서 니혼햄 파이터스에 4-3으로 승리했다. 4승 2패로 3년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22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요미우리는 1회말 선두타자 초노 히사요시, 사카모토 하야토의 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야노 겐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요미우리는 2회말에도 초노가 솔로 홈런을 쳐내며 추가점을 올렸다.
니혼햄은 6회초 1사 후 요 히로노리, 이토이 요시오의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후속 나카타 쇼가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7회말 초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아베 신노스케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작렬하며 결승점을 뽑았다. 요미우리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하면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시리즈 MVP에는 에이스 우츠미 데츠야가 선정됐다. 그는 정규시즌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1.98로 맹활약했다. 일본시리즈서도 1,5차전서 선발등판해 합계 15이닝 무실점으로 니혼햄 타선을 꽁꽁 묶으며 이름 값을 해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일본프로야구 우승팀 자격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요미우리는 B조에서 홈팀 롯데 자이언츠, 호주 우승팀 퍼스 히트와 예선전을 갖는다. 조 수위에 오를 경우 상황에 따라 결승전서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요미우리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