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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을 꺾고 1위에 올라섰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서 아스날에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판 페르시의 선제골과 에브라의 추가골에 힘입어 카솔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아스날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8승3패(승점24점)를 기록하며 스완지시티와 비긴 첼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4승3무3패(승점15점)에 그치며 선두권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반 2분 만에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베르마엘렌이 걷어낸 볼을 판 페르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 여름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골을 넣은 뒤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전반 종료직전 카솔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루니가 실축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맨유는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22분 결국 추가골이 터졌다. 공격 가담에 나선 에브라가 헤딩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갈랐다. 아스날을 설상가상으로 윌셔가 퇴장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 카솔라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로빈 판 페르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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