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이 1위 서울 추격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서 부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2승10무6패(승점76점)를 기록하며 같은 날 수원과 비긴 서울(승점81점)을 승점 5점 차로 따라 붙었다. 이흥실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홈경기서 좋은 결과를 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승점 5점 차가 됐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점수 차를 좁히려면 계속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마지막 서울전이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처럼 한다면 서울 원정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오는 25일 서울 원정을 치른다. 전북에게 찾아온 기회다. 이흥실 대행은 “정말 마지막 기회다. 물론 그동안 점수 차를 좁혀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수원이다. 올 시즌 전북은 수원에 강했다. 하지만 이흥실 대행은 방심을 경계했다. 이흥실 대행은 “수원은 올 시즌 전북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아마도 서울전처럼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일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수원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흥실 대행.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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