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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는 4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부문 선두인 루이스(184점)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점을 보태 156점 2위 박인비(24)와의 격차를 58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남은 2개의 대회에서 박인비가 루이스를 추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루이스는 올 시즌 4승째이자 통산 5승과 함께 우승 상금 18만 달러(약 1억9600만원)를 챙겼다. 누적 상금은 181만2055달러로 상금 랭킹 1위 박인비(217만8213 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루이스는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해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에 그치며 이보미(24·정관장)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보미(24·정관장)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쳐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날렸다.
최나연(25·SK텔레콤), 서희경(26·스포티즌)과 재미교포 제니 신(20·한국명 신지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17위에 그쳤다.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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