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첫사랑에 복수 위해 '플레이보이' 오디션 참가"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방송인 이파니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파니는 최근 진행된 여성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첫 결혼 실패부터 둘째를 임신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파니는 인터뷰에서 첫 연예 활동을 매거진 '플레이보이' 모델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첫 사랑 때문이었다. 19살 때쯤,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가정을 꾸리고 싶을 정도로 사랑했던 사람이었다. 그의 연예계 데뷔를 위해 결국 헤어졌다. 그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복수심에 모델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화려한 시작과 달리 그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연예 활동에 회의를 느끼고 일반인과 결혼해 첫 아이까지 낳았다. 이파니는 결혼 1년 만에 이혼하고 첫 결혼 당시 얻은 아들을 데리고 홀로서기에 나서야 했다.

이파니는 "아들이 엄마가 힘들어 하는 기색이 보이면 '세상이 원래 다 그런 거야'라며 아이답지 않은 위로를 건네 내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에서 이파니는 몸이 힘든 듯 허리에 손을 얹고 있지만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은 이파니의 자상한 아들과 서로를 다정하게 쳐다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이파니는 남편 서성민씨와의 연애시절 에피소드와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이후 양가 부모님들의 반응 그리고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이파니의 솔직한 이야기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11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이파니. 사진 = 스타일러 주부생활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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