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이 결혼 축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혜진은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윤혜진입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감사 인사를 시작했다.
그는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일일이 답변드릴 수 없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마이요 베르니스와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작업하는 건 무용수로서 평생을 살아온 저의 마지막 꿈이었기에 가족과 남자친구 역시 제 선택을 존중해줬지만, 모나코에서 아킬레스 부상을 입게 되면서 몬테카를로 발레단 닥터와 한국의 제 주치의 모두 지속적 재발을 우려하였습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치료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기다렸지만 제 욕심만으로 그냥 달려가는 것이 더 큰 피해가 되진 않을지, 이 지점에서 저는 여러가지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용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서의 제 삶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엄태웅과의 만남에 대해 "모나코 출국 몇 달 전에 만나 너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서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소중한 사람. 그리고 아시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까지. 정말 많은 행복한 변화가 있는 요즘 트윗을 통해서나마 저를 소중히 여겨주시는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혜진은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행복한 윤혜진으로. 이제는 함께 잘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엄태웅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엄태웅의 예비 신부 윤혜진 씨는 5세 연하인 국립발레단 출신 발레리나다.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기도 한 윤혜진 씨와 엄태웅은 올해 중순 처음 만나 진지한 교제를 가져왔으며 현재 윤혜진 씨는 임신 5주째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1박2일'을 통해 자신의 결혼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결혼 축하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 씨(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