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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MBC ‘뉴스데스크’가 36년 만에 편성시간을 앞당겼다. 자체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동시간대 SBS ‘8뉴스’에는 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8.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 평균치 보다 약 2%P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기존 오후 8시대 터줏대감이던 ‘8뉴스’가 기록한 10.9%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지상파 방송사 중 홀로 오후 9시 대에 뉴스를 하게 된 KBS ‘9시 뉴스’는 20.4%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976년부터 오후 9시에 방송되던 '뉴스데스크'는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36년 만에 방송 시간이 옮겨졌다. MBC는 이번 시간대 변경과 관련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에 큰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고, 달라진 생활 패턴을 반영해 프라임 타임대 뉴스 시간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간을 옮긴 MBC ‘뉴스데스크’ 사진 = MBC]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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