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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MBC의 편성 변경은 종영을 앞둔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 악재로 작용했다.
5일 MBC는 MBC ‘뉴스데스크’를 8시로 옮기는 것을 비롯한 대대적인 편성변경을 단행했다.
편성변경의 결과 '뉴스데스크‘는 소폭의 시청률 상승을 이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8.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이 기록한 5.0%보다 3.3%P 상승한 수치다.
'뉴스데스크'의 시청률 상승에 대해 MBC 측은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시간대 변경이 일단 호응을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MBC 일일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는 이번 편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시간대를 한 시간 앞당겨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 '그대 없인 못살아'는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한자리 대 시청률로 추락했다. 지난 2일 방송이 기록한 12.1%의 시청률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시청자가 떠나간 셈이다.
방영 내내 평균 12%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온 '그대 없인 못살아'는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뜻밖의 악재를 만나게 됐다.
이밖에 이번 편성에서 기존 7시45분에서 9시로 편성 시간을 변경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는 지난 2일 시청률 5.4%에서 6.2%로 0.8%P의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절반 시청률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의 배우 김해숙과 주현.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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