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박수진, 스크린 데뷔 "서 있기 힘들정도"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이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수목장’(감독 박광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수진은 "'수목장'은 저의 영화 데뷔작이 됐다"며 "오늘의 이 자리와 광경이 새롭다. 항상 뒷자리에서 지켜만 봤는데 새롭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첫 호러 도전이기도 한터라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박수진은 "공포물이라는 장르 때문에 어려웠던 점은 없었지만, 캐릭터 자체가 누군가를 질투하고 사랑에 절박하고 극단적인 역할인터라 매 신이나 촬영장 갈 때마다 감정을 최고조로 올려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촬영 끝나면 서 있기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영화 ‘수목장’은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지난 8월 방영된 2부작 호러 드라마의 극장판이다.

시신을 나무 밑에 묻는 장례 방식을 소재로 한 네 남녀의 뒤얽힌 사랑을 다룬 호러멜로로 이영아, 온주완, 박수진, 연제욱이 출연했다. 특히 연제욱은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뒤틀린 사랑을 보여주는 싸이코패스 역에 도전했다. 청소년관람불가. 개봉은 오는 15일.

[박수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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