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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감성 보컬그룹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이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밝혔다.
노을은 6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4집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 지난 2002년 팀을 결성한 이후 10년간 팀을 유지하면서 닥쳤던 위기를 극복하는 법을 전했다.
멤버 강균성은 "위기를 위기라고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문제에 중심을 두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굉장히 많은 투자를 받아서 노을 1집을 발매했지만, 많은 수익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2집도 나오지 못할 뻔했다. 가까스로 나온 2집에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지만 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었다"며 "하지만 그런 것들이 우리를 업그레이드시키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또 "가장 큰 위기는 우리가 음악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균성의 대답에 이어 이상곤은 "사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5년의 공백 기간 동안 입대 시기가 달라지고 솔로 활동을 각자 하게 되면서 뭉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그때도 결속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다"며 "그것이 10년간 노을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노을은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에 네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러브(Time for Love)'를 발매, 8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5년 만에 정규 4집 앨범으로 컴백한 노을. 사진 = ITM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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