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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그간 취약했던 라디오 방송횟수를 부쩍 올리며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정상 전망을 밝게 했다.
6일 '아메리칸 톱40(American Top40, 이하 AT)' 홈페이지에 발표된 11월 첫째주 톱40 차트에서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지난 7월 15일 발매 후 약 4개월 만에 10위권 안에 첫 진입했다.
AT 차트는 미국 내에서 빌보드 차트와는 달리 라디오 방송횟수 등을 토대로 순위를 집계한다. 지난주 12위를 기록한 '강남스타일'은 2계단이 상승한 10위를 기록,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한 성과를 간접적으로 이뤘다.
'강남스타일'은 7주째 빌보드 메인싱글차트 '핫100'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마룬5의 '원모어나이트'에 음원에선 강세를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라디오 방송횟수에서 밀리며 지난 6주간 2인자에 머물러왔다.
이에 라디오 방송횟수가 기준이 되는 해당 차트에서의 톱10 진입이 향후 빌보드 차트의 순위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 AT차트는 마룬5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저스틴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 프로모션 차 프랑스에 머물렀던 싸이는 7일(현지시각)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현지 매체 인터뷰 및 유명 토크쇼 출연 등 예정된 현지 스케줄을 이어간다.
10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1일 열릴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석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다.
[미국 AT차트에서 첫 TOP10에 진입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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