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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현준 표 팔색조 연기가 드라마 '울랄라부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신현준은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에서 각양각색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신현준의 신들린 연기는 6일 방송된 12회에서 절정에 달했다. 아무 의미 없는 여자일 뿐이라 핸드폰에도 '여자'라고만 저장돼 있던 부인 나여옥(김정은)에게 질투를 느끼고, 거절당하고, 그녀의 첫사랑 장현우(한재석)에게 분노하면서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빅토리아(한채아)에게는 이별을 선언하는 등 고수남의 복잡한 속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신현준은 '울랄라부부' 1회부터 "당신도 그곳에서 잤잖아. 이건 어디까지나 집안일이야. 집안일은 안주인. 남편은 바깥주인"이라며 큰소리 치던 밉상 남편을 완벽하게 소화 한데 이어, 2회부터는 바디 체인지 된 오지랖 아줌마로 분해 "어뜩하니" "즈질"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절정의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10회에서는 다시 제자리를 찾은 고수남으로 분해 이전과는 180도 변신한 정극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이제는 천하 제일 찌질남으로 등극하며 한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사랑과 욕을 모두 얻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런 신현준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울랄라부부' 12회에서는 여옥과 수남의 아들 기찬이 빅토리아(한재아)의 오토바이로 사고를 당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또 현우가 여옥에 대한 감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갈등이 깊어질 예정이다.
[팔색조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신현준. 사진 = '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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