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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영동' 정지영 감독, 유효한 돌직구 "감독들은 나쁘다"(인터뷰)

시간2012-11-07 18:25:22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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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노장이 돌아왔다. 영화 '부러진 화살'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흥행까지 성공하면서 '노병은 죽지 않는다'는 수식어로 설명되던 그는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영동 1985'를 꺼내들었다.

전작보다 '돌직구'의 수위가 세다. 1980년대 군부정권 시절 처참한 고문을 당해 고통받았던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관객을 도무지 봐주지 않는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고통 속으로 관객을 끌고간다. '부러진 화살'처럼 이번에도 분노가 들끓게 만들어버린다.

정작 정지영 감독은 '돌직구'라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다.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정지영 감독을 만났다.

-이번에도 돌직구다.

돌직구인가?

-커브는 확실히 아니다.

돌은 아닌 것 같다. 돌을 맞으면 아파해야하는데 지난 번에 누가 아파했나.

-그래도 뜨끔한 이들은 있었을 것이다. '남영동 1985'의 경우는 표현수위가 세서 관객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다. 그 자체는 성공적이어서 좋다. 관객들이 극장 밖을 나가서 '힘들어 보지마' 할까봐 걱정이긴 하다. 그럼에도 봐야하는 영화라고 말하길 바란다.

-201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김근태라는 화두를 던진 이유도 궁금하다.

우연의 연속이라고 봐야한다. 나는 고문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시기적 배경은 1980년대라고 생각했다. 장선우 감독이 '붉은 방'이라는 이상문학상을 받은 소설의 영화화를 준비하다 압력에 의해 중단돼 모두가 안타까워 했다. 그 이야기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를 굴린 것이 이근안(이경영이 맡은 고문기술자)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근안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의 딸과 또 다른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었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버지에 대해 세상이 고문기술자라고 하자 혼란을 느끼게 되는 딸이 아버지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에 대해 여러 문화예술인이 모인 자리에서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소설가 천운영이가 자기가 소설로 쓴다고 하기에 마침 뒤가 안풀리던터라 '네가 소설로 써라, 내가 영화화 하겠다' 했다. 그렇게 나온 소설이 '생강'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정지영 과가 아니고 박찬욱 과다. 나는 안 되겠다 하던 차에 김근태 의원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의 수기 '남영동'을 읽었다. 읽자마자 내가 하려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한 달 만에 시나리오를 썼다. 이후 영화를 만들고 마케팅 팀에 분석에 의해 대선 전인 11월 달에 개봉을 하게 된 것이다.

-김근태 의원을 상징하는 김종태 의원 역의 박원상 씨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감독은 나쁜 놈들이다. 진짜. 자기가 얻어내고 싶은 것을 위해 배우를 혹사시키다니 말이 안 된다. 고문신을 찍으면서는 짧게 찍어서 붙이면 이상하니까 박원상과 약속하기를 '우리는 카메라를 계속 돌리겠다. 도저히 못 참을 때 몸부림 치면 컷 하겠다' 했다. 그런데 묶어 놨을 때는 그 몸부림이 잘 안보이기는 했다. 그래도 다행히 물공포증을 고쳤다 하니 원.

-그런데 정작 박원상 씨의 경우, '부러진 화살'에서 선뜻 캐스팅한 배우는 아니었다고.

이번에는 박원상을 일차적으로 염두에 두고 했다. 사실 이 역할을 누구한테 하라고 하기가 힘들었다.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하다 끝나고 당하는 것이니 연기도 보통 어렵지 않다. 누구를 설득하기 힘든데 박원상은 이미 '부러진 화살'을 통해 정지영이라는 감독을 신뢰할 것이라고 봤다. 바로 잡았지.

'부러진 화살' 때에는 후보에 올라와있는데 처음에는 내 눈에 안 찼다. 주인공에 안성기가 캐스팅 됐기 때문에 적어도 안성기 급 정도는 돼야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끊임없이 거절 당했다. 돈을 안주니까, 바빠서 등등의 이유로. 결국 남은 것은 박원상이었다. 결정하고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랬다. 그는 이미 내가 헤매다 온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는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못된 감독한테 복수하는 것 밖에 없다'고 했다. 그 복수는 성공했다.

- 늘 사회적인 이슈들을 정면으로 던지는 작품들을 한다. 상업 영화를 할 생각은 없나.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이자 다른 사람들이 안 하는 것이니까 한다. 이런 작품을 할 때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본다면 나도 보람을 느낀다. 또 대다수는 이런 것을 안 하려고 하니까 차별화가 되잖아. 완전 상업영화? 나는 잘 못 만들 것 같다. 만약 '남영동'이 '부러진 화살'보다 손님이 더 드는 사건이 벌어진다면 내가 생각해도 내가 대단한 놈 같은데(웃음),

-'부러진 화살' 때도 사법부에서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 들었다. 이번에도 정계에서 압력이 들어온 적은 없었나. 우리 정계가 성장하는 단계라고 보나 아니면 퇴보하고 있다고 보나.

그들도 안다. 내게 압력을 넣어 내가 기자들한테 말하면 자기들한테 손해가 간다는 것을. 그런 정도의 머리는 있다. 우리의 정치민주화는 조금씩 나아지다 후퇴하다 나아지다의 반복이라고 본다. 그나마 서구사회가 이루고 있는 민주주의 정도는 될 수 있다면 한다. 물론 정치인들, 특히 구세대 정치인들은 그런 게 천천히 왔으면 하겠지만.

- 차기작 계획은?

1년 정도 쉬다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평범한 아이들은 아닐 것 같다.

그렇다.

-휴식할 때는 주로 뭘 하나?

도망간다. 나는 서울에 있으면 안된다.

그의 차기작 역시도 돌직구는 유효할 것이다. 다음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남영동 1985'에 대한 대중의 반응도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영화는 독하다. 각오하고 가야한다. 그러나 그의 말대로다. 이것은 꼭 봐야하는 영화다. 가장 괴로워지는 대목은 고통받는 박원상 즉 김근태 의원을 목격한 순간이 아니다. 그런 역사를 잊고 살았던 우리 자신과 대면하는 순간이다. 개봉은 오는 22일.

[정지영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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