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정경미, “母 때문에 윤형빈과 결혼연기”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개그우먼 정경미가 7년째 교제중인 남자친구인 윤형빈과 결혼을 미뤄왔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개그콘서트’의 김지민,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MC 유재석이 윤형빈과의 결혼에 진전이 있냐고 묻자 “둘이서 결혼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묻는데 내가 결혼을 하면 혼자 자식들을 키우신 어머니께서 힘들어 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그동안 결혼을 미뤄왔던 속사정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정경미는 또 “결혼하기 전 어머니께 집을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집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한 MC 박미선은 “개그맨 커플 중 이혼한 사람 있냐? 개그맨 커플들이 잘 살고 결혼하면 소재 많이 생긴다”고 조언하며 “윤형빈이 사업을 많이 해야 할 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형빈과 결혼을 미뤄왔던 이유를 밝힌 정경미.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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