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삼성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홍이충 감독이 이끄는 대만의 라미고 몽키스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예선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2승째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홍이충 감독은 "전체적으로 훌륭한 경기였다. 삼성을 맞아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지만 경기를 진행하면서 부담감을 많이 떨쳐냈다"며 "그래도 삼성이 한국 챔피언이기 때문에 삼성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만 야구가 한국보다 실력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공격면에서는 삼성이 더 앞서 있지만 투수력에 있어서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결승전 준비에 대해서는 "아직 선발투수를 정하지 않았다"며 "많은 코치와 협의해서 결승전에 대비할 선발투수를 정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라미고 홍이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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