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안경남 기자] 울산 캡틴 곽태휘(31)가 아시아 정상등극에 활짝 웃었다.
울산은 10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곽태휘 하피냐(브라질) 김승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알 아흘리를 격파했다. 이로써 울산은 창단 후 첫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곽태휘는 탄탄한 수비와 함께 귀중한 선제골을 넣으며 울산의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 K리그 대표로서 아시아 최강팀이 돼 기쁘다. 가슴이 벅차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결승전서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들만의 스타일로 알 아흘리를 상대했다. 곽태휘는 “우리의 플레이, 평상시 하던대로 했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사우디 특유의 개인기를 갖췄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울산은 자신감이 넘쳤다. 곽태휘는 “비디오를 통해 알 아흘리에 대한 분석을 했다. 하지만 그것보단 자신감,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강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은 이제 오는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서 유럽 챔피언 첼시와 만날 기회를 잡았다. 곽태휘는 “첼시를 만나려면 멕시코와의 첫 경기를 이겨야 한다. 선수들이 들떠서 벌써부터 첼시를 기다리고 있다. 준비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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