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북 이흥실 감독이 서울과의 선두 다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전북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9라운드서 수원과 1-1로 비겼다. 2위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선두 서울을 승점 4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이흥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수원 원정경기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남은 경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서울전이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잘하겠다"며 서울과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올시즌 수원을 상대로 매경기 3골을 터뜨리며 모두 승리했던 전북의 이흥실 감독은 이날 경기서 한골에 그친 것에 대해 "수원은 항상 수비압박이 강하다. 선제골을 넣고도 그 다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원은 징크스를 깨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의 수비수 임요환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에 대해 이흥실 감독은 "계속적으로 부상은 있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임유환이 수비조율을 잘해왔다. 지금으로선 다음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수비수 조성환의 복귀에 대해 "포항전이나 울산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면서도 "워낙 공백기간이 길었다. 임유환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르면 포항전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북 이흥실 감독.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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