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황카카’ 황진성(28·포항)이 최강희 감독(53)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그는 호주전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겠다는 각오다.
황진성은 12일 오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 소집돼 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르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진성은 “대표팀 소집은 늘 영광스러운 일이다. 장점을 부각시키겠다. 공격 지역서 찬스를 만드는데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치른 잠비아전 이후 3개월 만에 재소집이다. 황진성은 이후 열린 우즈베키스탄,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명단서 제외됐다. 황진성은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시 뽑혀 기쁘다. 꾸준히 뽑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황진성은 공격 2선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왼쪽, 중앙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모두 했던 자리다”며 “프리킥, 코너킥 등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전방에 포진한 이동국(33·전북), 김신욱(24·울산)과의 호흡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진성은 “두 선수 모두 (박)성호형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포항과 비교해서 크게 다른 점은 없다”며 “그런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좋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진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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