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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이경영이 10여년 전 불미스런 일로 아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배우 이경영이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아픈 가족사를 눈물로 고백했다.
10년 전 성추문 사건을 겪으며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진 배우 이경영은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당시 그 사건에 얽힌 심경과 그로 인한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직접 밝혔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이경영은 5살 이후 10년 동안 보지 못한 아들을 그리워하며 인터뷰 내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이경영의 눈빛을 닮은 청년을 만나거든 ‘네 아빠가 너를 참 많이 그리워했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 한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 함께 10년 전 사건 이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당시 사건의 상대 여성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 등 지난 10년 동안 그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경영은 ‘테이큰’ 리암 리슨을 연상케 하는 액션으로 화제가 된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을 이야기하며, 함께 출연한 연정훈의 액션과 자신의 액션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문기술자 역으로 출연한 충무로의 문제작 ‘남영동 1985’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최근의 작품활동에 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이경영의 솔직한 이야기는 14일 오후 6시 40분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이경영.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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